한국외대 앞 5중 추돌로 5명 부상…70대 택시 기사 “급발진” 주장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16일 14시 41분


동대문경찰서는 2024년 10월 16일 오전 9시경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정문 앞에서 차량 5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경찰서
동대문경찰서는 2024년 10월 16일 오전 9시경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정문 앞에서 차량 5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경찰서
대학가에서 차량 5대가 추돌하며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70대 택시 기사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경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정문 앞에서 차량 5대가 잇달아 추돌했다. 전기차 택시가 앞에 있던 승용차를 먼저 들이받았고, 그 앞 승용차 2대와 가장 앞에 있던 시내버스가 연이어 부딪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택시가 정문 앞 도로에서 우회전을 한 뒤 직진하던 중 신호 대기를 하던 앞차를 들이받으며 연쇄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를 낸 70대 택시 기사는 경찰에 “사고 당시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등 교통법규 위반 등은 하지 않았다”며 “급발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객들의 부상 정도에 따라 택시 기사 입건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급발진#전기차#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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