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송도’ 3단계 개발사업이 최근 경관심의를 통과하면서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이었던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롯데몰 송도 3단계 사업과 관련해 롯데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변경)가 통과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열린 ‘2024년 제15차 경관심의위원회’에서는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심의가 통과됐다.
롯데몰 송도 3단계는 대지 면적 5만1165㎡, 건축 면적 3만3785㎡ , 전체 면적 28만5249㎡에 지하 4층, 지상 26층의 쇼핑몰과 리조트를 짓는 사업이다.
롯데몰 송도 3단계는 올해 3월 지하연속벽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9월에는 지열 공사를 마치고 10월 말 말뚝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대입구역과 연결하는 출입구 건설 공사는 터파기와 임시시설 설치 공사 중으로 현재 공정은 35%다.
송도는 올해 3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2030년 준공)이 착공하면서 교통과 상업, 관광·레저 중심지로 부상했다. GTX-B 노선의 시·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송도 롯데몰(2026년 준공 예정)과 이랜드(2029년 준공)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롯데몰 송도 3단계 사업을 통해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조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 진행 과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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