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내 육성 국화 품종인 ‘백강’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29∼31일에는 동래원예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라워 아티스트 교육을 진행한다. 백강을 활용한 센터피스(식탁에 두는 장식물) 제작 기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플라워 아티스트로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돕는다.
농업인의 날인 다음 달 11일부터 이틀간 부산시청 로비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백강 전시 체험 행사가 열린다. 백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경험하고 소형 꽃다발도 제작해 볼 수 있다. 다음 달 18일에는 동래원예고 화훼장식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교육과 현장 견학을 진행한다. 백강 재배 화훼농가와 부경원예농협을 방문해 재배 기술과 유통구조를 배우도록 돕는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생들에게는 전문기술 습득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전문가들에게는 창의적 디자인 역량 강화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국내 육성 품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화훼 문화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