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00여 명의 미국 내 한국계 의사를 대표하는 재미한인의사협회(KAMA)가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한다.
KAMA 측에 따르면 학술대회는 22~24일 3일간 ‘의료 분야의 협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과 미국 의사, 전공의, 의대생 등이 참여하며 △국제 보건 △신종 전염병 및 관리 △정신건강 △인공지능(AI) △디지털 의료 등의 주제를 다룬다.
존 원 KAMA 회장은 22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한국 의사 간 귀중한 의료 협력 전통을 기념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양국의 의대생과 전공의, 의료계, 의료 기관, 정부 당국, 시민을 포함해 현재의 (의료) 위기로 영향 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신속한 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이런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한국 의대생과 전공의가 보통 100명을 넘지 않는데 이번에는 300명을 넘었다”며 “한국 학생으로부터 예전에는 소수만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 비율이 절반에 육박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는 매우 심각한 것이며 한국에 매우 큰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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