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80대가 몰던 경차가 인도를 덮쳐 보행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경 목포시 죽교동 한 도로에서 A 씨(86)가 몰던 경차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근 동사무소 직원인 20대 남녀 2명과 40대 여성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졸음운전을 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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