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인력 부족’ 공수처, 부장검사 3명·평검사 7명 공개채용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23일 14시 59분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부장검사 3명과 평검사 4명 채용을 진행한다.

공수처는 부장검사 3명, 평검사 4명에 대한 2024년 하반기 검사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수처법상 공수처 검사 정원은 총 25명이지만 현재 인원은 18명으로, 결원 7명을 채우기 위한 검사 채용이다. 결원 7명에는 최근 의원면직 처리된 수사4부 소속 윤상혁 검사가 포함됐다.

공수처 검사 임기는 3년이며, 3회 연임 가능해 최대 12년까지 근무할 수 있고 정년은 63세이다. 공개모집 공고일 기준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 보유해야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가 끝나면 공수처 내 채용 절차가 이뤄지고, 인사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할 계획이다.

법조계에선 공수처의 고질적인 인력난과 더불어 최근 대통령실의 재가를 기다리는 검사들의 연임이 불투명한 만큼 신규 채용 절차가 서둘러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사4부의 이대환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기획관 등 4명의 연임안이 공수처 인사위에서 통과됐지만, 대통령실의 연임 재가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공수처#부장검사#평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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