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한중일 지자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23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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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교류회의서 ‘스마트도시’ 사례 발표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과 간담
한중관계 발전·지방정부 역할론 등 논의

안양시 제공
“한중일 지자체들이 저출산, 고령화, 청년 유출 등 복합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서로 교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스마트도시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안양시의 사례를 발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21~25일)에 참석해서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한국과 중국, 일본 지방정부 간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세 나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1999년부터 열리는 행사다. 교류회의에는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 자치체국제화협회(CLAIR)와 국내 지방자치단체, 정책연구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함께 했다.

안양시 제공

최 시장은 이날 오후 약 40분간 안양시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과 지능형 인공지능(AI) 방범 시스템, 안전 귀가 서비스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안양시는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시대에 맞게 한·중·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사례발표에 앞서 최 시장은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CPAFFC)의 위안 민다오 부회장과 소회의실에서 별도의 간담을 갖고 한중관계의 발전 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양시는 이달 1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연합(UN) 산하 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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