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 물류부지’ 첫 삽… 2028년 상업-주거단지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24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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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서울시 제공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노원구의 숙원사업인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공사가 시작된다. 공사가 끝나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도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7시 노원구 월계동에서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운대역 물류 부지는 과거 동북권 지역 내 화물을 보관하던 곳으로 규모는 약 15만㎡다. 시설 노후화와 분진·소음 등 문제로 인해 2009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해 왔다. 광운대역 물류부지의 각종 시설 탓에 일대 동서 지역이 서로 단절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최고 49층 높이 복합시설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발표했고 올해 5월에는 HDC본사 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부지엔 상업·업무 시설을 비롯해 아파트, 공공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아파트, 상업 시설이 갖춰지면 인구 유입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앞으로 강북권역을 일자리 도시이자 경제도시로 거듭나게 해 줄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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