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원 원주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났다.
이날 오전 11시 29분경 원주시 소초면 국도 42호선 원주방향 도로에서 자동차 화재가 발행했다.
불은 차 전체로 확산하지 않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약 15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차량이 반소돼 소방 추산 약 2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자는 “주행 중 비상등이 들어왔다”고 소방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트렁크 부분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운전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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