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궁평2지하차도 31일 전면 개통…시설 보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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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28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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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레일 최대 13단…비상 사다리 12.5m 간격으로

오송 지하차도 핸드레일(충북도 제공)
오송 지하차도 핸드레일(충북도 제공)
지난해 침수 사고로 전면 통제됐던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오는 31일 전면개통된다.

충북도는 비상 대비시설 추가 보강을 완료하고 오는 31일 오후 10시 도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월부터 비상 대피시설 추가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핸드레일을 기존 2단에서 최대 13단으로 설치했다. 기존 25~50m 간격으로 설치했던 비상 사다리는 12.5m 간격으로 조정했다.

도 관계자는 “침수 시 탈출할 수 있는 각종 안전 시설물 설치를 마쳤다”며 “안전하게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15일 집중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유실되면서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완전히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십수 명이 다쳤다.

도는 지난 6월 지하차도를 개통하려 했으나 안전상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개통을 연기했다. 지난달 12일 왕복 4차로 중 2차로를 부분 개통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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