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부당합병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항소심 공판에 출석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삼성 부당합병 혐의’를 받는 이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 회장은 2015년 경영권 승계와 그룹 내 지배력 강화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위법하게 관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올해 2월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며 이 회장 등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2144여개에 달하는 추가 증거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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