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동석 ‘부부간 성폭행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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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29일 11시 06분


최동석(왼쪽)·박지윤. KBS·뉴스1
최동석(왼쪽)·박지윤. KBS·뉴스1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의 ‘부부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제주경찰청은 최근 국민신문고 민원을 통해 제기된 최동석·박지윤 사이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1에 “민원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당사자의 협조 여부가 확인돼야 본격 수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국민신문고에는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한 최동석과 박지윤의 대화 내용을 토대로 이들 부부간 성폭행 의혹을 밝혀달라는 제삼자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 민원인은 “‘성폭행’이라는 실체가 드러난 만큼, 최동석이 박지윤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했는지 여부 등을 명확히 따져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과 박지윤 간 대화 녹취록에 원치 않은 부부 관계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등장했다. 최동석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하자,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돼”라고 반박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한 뒤 2009년 11월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이들은 쌍방 상간자 소송도 제기했다.

#최동석#박지윤#부부간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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