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하려고”…유학생이 연구실 컴퓨터 부품 뜯어 1억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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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29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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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년 선고

수원법원종합청사. 2019.5.24. 뉴스1
수원법원종합청사. 2019.5.24. 뉴스1
본인이 관리하던 연구실 컴퓨터의 주요 부품을 절취해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몽골 국적 유학생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5단독(공형진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몽골 국적의 A 씨(20대·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 씨는 2023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12차례에 걸쳐 경기 수원시의 한 대학교 연구실에서 자신이 관리하던 컴퓨터의 주요 부품 등을 절취해 총 1억800여만 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 범행 횟수, 피해액 등을 참작해 이같은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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