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반환 대출 이상한데…”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30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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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 피싱 예방 30대 은행원에게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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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는 경찰 신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지역 30대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70대 여성 고객 B씨가 전세금 반환을 마쳤음에도 재차 전세금 반환 대출을 신청하려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B씨는 ‘딸을 납치했다’고 주장하는 보이스피싱범의 지시에 따라 5000만원을 대출해 전달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 감사장을 전달했다.

송세호 광주남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범죄 특성상 피해 발생 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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