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잠긴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건물 외벽을 타던 남성이 추락해 다쳤다.
3일 광주 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50대 남성 A 씨는 전날 오전 7시 5분경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수도관을 붙잡고 5층까지 올랐다. 그는 이후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지상 1층으로 떨어졌다.
허리와 팔 등을 다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열쇠를 두고 나와 현관문을 열 수 없자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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