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퇴계학진흥회(이사장 김종길, 회장 이희범)와 퇴계학연구원(이사장 박병원, 원장 송재소)이 공동 주관한 제1회 전국 고교생 퇴계학 토론대회가 지난 11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세션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안병걸 퇴계학연구원 부원장(안동대 명예교수)은 이번 대회에 대해 “퇴계(이황) 선생이 바랐던 ‘착한(善)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 학문과 사상을 계승·발전시키는 동기부여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론 의제는 △ 퇴계학을 활용한 인간성 회복 방안과 △ 퇴계학의 실천적 지위 확보로 설정되었으며, 대원외고·중동고(서울), 청심국제고(경기), 민족사관고(강원), 영양여고·풍산고(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36명의 고교생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도산서원장상) 등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고, 우수논문(에세이)상 2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본선에 진출한 36명 전원에게는 메달(본상)이 수여됐다.
이희범 퇴계학진흥회 회장(전 산업자원부 장관, 부영그룹 회장)은 “고등학생들이 퇴계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토론하는 모습이 매우 경이롭고 고무적이다”며 대회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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