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소상공인의 날’ 맞아 기념행사
제품 판매-공예 체험 부스 등 운영
우수 소상공인 유공자 10명 표창도
서울시가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함께하는 소상공인, 활기찬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다. 기념식과 함께 소상공인 제품 판매 부스, 소상공인 마켓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후 4시에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와 자치구 소상공인단체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 소상공인 유공자 10명을 표창한다. 이어 시와 시의회, 소상공인이 상생·협력해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원을 담은 풍등을 하늘로 날리는 세리머니와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광장의 가도공간(육조마당∼세종대왕 동상)에서는 48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생활·잡화·패션·식품 등을 판매하는 ‘소상공인 마켓’이 열린다. 은박지 만들기, 유리공예 등 시민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사업(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소상공인 고용보험 지원 사업(근로복지공단) 등 정책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신용 보증과 경영 지원을 주제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형식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스에 참여한 소상공인 업체의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타임 이벤트’도 열린다. 이 밖에 기타 연주와 마술 공연 등 볼거리도 마련됐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환대출자금인 ‘희망동행자금’과 중·저신용 소상공인 전용의 ‘신속드림자금’ 등 금융 지원을 해오고 있다. 또 폐업 위기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경영 개선 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종합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판매 활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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