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바비큐축제, 38만 명이 즐겼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5일 03시 00분


시간당 관광객 5만2000여 명 기록
이틀간 2억8300만 원 매출 달성

충남 홍성군은 더본코리아와 함께 추진한 글로벌바비큐축제에 38만 명이 방문하는 등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통신 기반 데이터 측정 결과 주변 2km 내 시간당 관광객 5만2000여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1∼3일 진행된 행사에선 60여 대의 바비큐 기계가 돌아가는 웅장한 장면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메인 바비큐존에 들어가기 위한 긴 행렬로 축제의 성공을 일찌감치 알렸다.

이용록 홍성군수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준비한 축제는 첫날 악천우 속에서도 방문객 10만 명 돌파에 이어 둘째 날 26만 명이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의 큰 특징은 축제 시작과 동시에 오픈런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인파가 몰리며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축제장 반경 2km 내 시간당 체류객 5만 명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는 점이다. 먹거리 축제답게 오후 7시에 인파 군집에 정점을 찍고 젊은층 가족 단위 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운 올해 축제의 경제적 효과는 실제로 다양한 곳에서 느껴졌다. 축제장 주변 편의점부터 인근 식당까지 밤늦은 시간까지 인파가 몰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이 넘쳤다.

가장 뜨거운 반응이 나타난 한돈존의 경우 첫날 한돈 꾸러미 세트가 오후 5시에 완판된 데 이어 한우 또한 5500만 원어치 판매됐다. 인파가 몰린 둘째 날에도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이틀간 2억8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먹거리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하며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면서 “홍성스카이타워를 비롯한 지역 내 관광지 역시 축제로 특수를 누렸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글로벌바비큐축제#38만 명#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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