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6·8공구 아이넥스시티의 국제디자인공모를 위한 현장 설명회가 지난달 16일 포스코 E&C 송도 사옥에서 열렸다. 국제디자인공모는 송도 6·8공구에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접목한 다양한 건축물을 짓기 위해 실시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 역에서 인천대교 방향 해안까지 펼쳐지는 128만 ㎡ 용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타워1, 랜드마크타워2, 테마 스페이스, 컬처 스파인 등 4개 구역을 위한 국제디자인공모다.
앞서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 사업시행예정자인 ㈜블루코어PFV는 세계적인 명성과 실적이 있는 30여 개의 해외 설계사를 상대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제안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사 3곳을 엄선해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모형품 제출과 최종 발표를 통해 3월 중 우선협상대상 설계사를 선정한다.
송도 6·8공구 아이넥스시티 사업은 올해 6월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마무리하고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2026년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넥스시티에는 랜드마크 2개 타워(랜드마크타워1, 랜드마크타워2)가 들어선다. 랜드마크에는 세계적인 호텔과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 시설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인천대교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가에는 복합 도심형 테마공간(테마 스페이스)을 조성해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집객 콘텐츠를 조성한다.
달빛축제공원역에서 랜드마크타워1을 지나 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km의 특색 있는 테마 거리(컬처 스파인)가 조성된다. 달빛축제공원역 역세권을 활용해 업무 및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기능을 확보한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선다. 문화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원과 18홀 대중제 골프장, 5km 조깅코스 등도 들어선다. 윤원석 청장은 “국제디자인공모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송도 6·8공구를 만들겠다”며 “송도 주민이 염원한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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