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찬바람 불고 기온 뚝… 출근길 단단히 채비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5일 03시 00분


서울 최저 5도 등 하루새 10도 하락

낙엽과 함께 저무는 가을
4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하루 만에 10도 이상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낙엽과 함께 저무는 가을 4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하루 만에 10도 이상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5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에는 더 추워지면서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경기 동두천시 3도, 강원 철원군 2도 등으로 예상된다. 4일 서울 등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안팎이었는데 하루 만에 10도 이상 떨어지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되며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있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 동북부와 강원 내륙 산지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5일 강원 산지에는 눈 소식도 있다. 해발 1000m 이상의 강원 북부 산지에는 최대 5cm, 중부 산지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6일은 5일보다 5도가량 더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5도 내외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철원군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부 지역은 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찬바람#기온#출근길#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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