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현대 앞 부지에 471면 규모
1층은 문화 공간 등으로 조성
울산 중심 상권인 삼산동에 공영주차장이 늘어난다.
5일 울산시는 전날 남구 삼산동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내에서 주차장 확충 사업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에는 연면적 1만3370㎡, 5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겸 주차장이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청년 창업 시설과 문화 공간 및 커뮤니티 광장이, 지상 2∼5층에는 471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시는 국비 78억 원과 시비 185억 원 등 263억 원을 투입해 2026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주차장은 240면 규모로 진입 대기 차량이 몰리면 정체뿐만 아니라 불법 주정차가 심각하다.
이에 시는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해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주변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문화 복합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에 기존 공영주차장 중단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니 시민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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