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아파트형 실버타운 건립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 노인 복지의 대안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경주택은 대구 북구 침산공원 인근에 짓는 도심형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더뉴그레이 침산파크’ 임대 분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29.50m² 60채, 44.71m² 64채, 68.53m² 13채 등 총 137채로 건립한다.
청약 신청은 11∼13일 오후 3시까지이며 청약은 수성구 만촌네거리 옛 남부정류장 건너편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진행한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청약 신청 위임장을 작성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8∼20일 진행한다.
청약 자격은 입소일인 2026년 7월 준공 예정 기준으로 60세 이상이어야 한다. 청약 자격자의 직계가족 및 19세 이상 대리인을 통해 청약 접수도 가능하다.
전세형 임대로 분양한다. 최신 가전과 고급 가구를 모두 갖췄다. 임대보증금은 2억3000만∼5억9000만 원 수준이다. 2인 기준 월 생활비는 190만∼320만 원으로 책정했다. 입주자들은 가사 노동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매주 1회 이상 주거 공간 청소뿐만 아니라 세탁 서비스와 호텔 셰프가 준비한 건강식을 매일 제공한다. 전문 간호인력이 상주해 입주민들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물리치료와 대형 병원 연계 의료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시니어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중기 매경주택 회장은 “대구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지만 시니어 전용 주거시설이 부족한 편”이라며 “더뉴그레이 침산파크는 시니어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수성메트로병원 부지에는 주상복합아파트 실버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27층 규모로 281m² 62채, 444m² 3채 등 총 65채를 건립한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식사와 청소, 빨래는 물론이고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크린골프와 파크골프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관리비는 2명 1식 기준 월 35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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