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수험생 유의사항은
시험 전날 예비소집 반드시 참석…수험표 받고 시험장 위치 확인
사탐-과탐 선택 순서에 맞게 풀고, 한국사 영역은 무조건 응시해야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휴대전화,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과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를 고사실에 반입할 수 없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갖고 간 경우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하고 시험이 끝난 뒤 돌려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소지하다 적발된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시계는 결제와 통신 기능 및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보청기, 돋보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꼭 필요한 기기가 있다면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받고 사용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소지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고사실에 도착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연필, 지우개, 샤프심과 감독관의 사전 확인을 거친 마스크는 시험 중에도 소지할 수 있다. 연습장, 예비 마킹용 플러스펜, 교과서, 참고서 등은 쉬는 시간에는 휴대할 수 있지만 시험 중에는 갖고 있을 수 없다.
4교시 한국사 영역은 의무이기 때문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전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그리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해당 문제지만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예를 들어 1선택을 생활과 윤리, 2선택을 물리학Ⅰ으로 한 경우 1선택 시간에 물리학Ⅰ을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2선택 시간에 1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해도 부정행위이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답안지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하는 게 원칙이다. 필적 확인 문구도 마찬가지다. 시험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놓고 답안지는 오른쪽, 문제지는 왼쪽에 놓은 뒤 손을 밑으로 내리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13일)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 등의 안내 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 또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과 시험장 위치도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은 수능 홈페이지에서도 유의사항 자료집과 동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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