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때문에…” 70대 아버지 둔기로 내리친 30대, 구속 송치

  • 뉴스1
  • 입력 2024년 11월 7일 09시 19분


코멘트

존속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
범행 후 극단적 선택 실패하자 자수

ⓒ News1 DB
ⓒ News1 DB
가정 폭력을 이유로 홧김에 아버지를 둔기로 내리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7일 존속 살해 혐의를 받는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5일 뒤인 31일 A 씨는 어머니와 극단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경찰에 자수했다.

A 씨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고 욕설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숨진 아버지는 2017년과 2021년에 아들을 협박, 폭행해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긴급 체포 후 지난 1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서부지법의 양은상 부장판사는 A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