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교는 전자공학전공 학생들이 ‘2024년도 LINC3.0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시각·청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한 스마트 승차벨 시스템 ‘Safe Signal’을 개발했다. LINC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의 약자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다. 유한대를 포함해 전국 대학에서 총 42개 대학, 68개 팀이 참여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2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장려상 6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6일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관에서 개최된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EXPO)’에서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유한대 전자공학전공 세마포어팀(김선진, 권기홍, 고대현)은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한 스마트 승차벨 시스템 ‘세이프 시그널(Safe Signal)’을 개발했다. 장애를 가진 승객들이 타인의 도움 없이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실제 대중교통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접근성 높은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선진 학생은 “팀원들이 함께 협력한 작품으로 대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청각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중 유한대 총장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혁신적인 창의·융합 교육을 통해 인류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5차 산업혁명 인재를 꾸준히 길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