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가장 더웠다’…광주·전남 평균기온 18.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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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1월 7일 11시 28분


강수량도 평년보다 2.9배 많아…남풍 영향 등

16일 광주 서구 극락교 영산강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은빛 억새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16일 광주 서구 극락교 영산강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은빛 억새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광주·전남 지역 10월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의 10월 평균기온은 18.2도로 평년보다 2도 높았다.

기상관측망을 확대한 1973년 이래 가장 높은 10월 평균기온이다. 종전 최고기온인 2006년 17.9도였다.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무등산과 월출산의 첫 단풍은 각각 평년보다 4, 6일 늦은 10월 25일과 29일에 시작됐다.

강수량은 135.1㎜로 평년(60.4㎜)에 비해 2.9배 많은 비가 내렸다. 강수일수는 12.3일로 평년보다 6.7일 많아 역대 1위에 올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자주 불어왔고 해수면 온도도 높아 기온이 오르고 비가 많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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