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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박빚 때문” 서산서 운전자 살해 렌터카 불태운 40대 체포
뉴스1
업데이트
2024-11-11 07:31
2024년 11월 11일 07시 31분
입력
2024-11-11 07:31
2024년 11월 11일 0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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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0만원 강도 살인 뒤 렌터가 불태워
8일 오후 9시 39분께 충남 서산 동문동에서 제네시스에 불이 났다. (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에서 렌터카 차량에 불을 지르고 40대 운전자를 피살한 뒤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난 40대 A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께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쯤 서산시 동문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차에 들어가 40대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 씨는 B 씨의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 B 씨의 시신과 휴대전화기를 잇달아 유기한 뒤 서산의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B 씨의 차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
지난 9일 B 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0일 오후 충남 서산시 모처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경찰에 조사에서 “도박 빚 등 채무로 생활비가 없어서 저질렀다”며 “A 씨의 지갑에서 10만 원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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