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차 보닛에 음식물을 올리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이기적인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8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한 차주는 “(주차장) 차에 왔는데 피자 냄새가 나기에 보니 차 앞에 피자가 떨어진 흔적이 있더라. 설마 하고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니 웬 아주머니 두 분이 보닛에 피자를 올려놓고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며칠 전 세차 했는데 보닛에 피자 치즈와 기름때가 묻어있었다. 차에 그럴 수도 있지 하는 분도 있겠지만, 본인 차도 아니고 남의 차에 저렇게 하고 태연히 그냥 가는 건 좀 그렇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차주는 차 지붕 위에 쓰레기가 올려져 있는 사진을 보배드림에 공개했다.
이 차주는 “햄버거 먹고 난 뒤 남은 쓰레기와 피자 박스가 제 차 조수석 위에 올려져 있었다. 낮에 잠시 나갔다 왔을 때 제 차 옆에 주차돼 있던 차가 있었는데 그 차주가 의심스럽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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