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KTX광명역에서 시작해 서울역·용산역을 거쳐 고양 행신역으로 이어지는 지하 고속철도 건설이 추진된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오는 14일 ‘광명~수색 고속철도 건설공사’ 관련 주민 설명회를 시 평생학습원에서 개최한다.
광명~수색 고속철도는 서울 도심을 지하로 가로 질러 경부선 KTX광명역과 경의선 수색역을 연결하는 약 25㎞ 길이의 KTX철도 노선이다. 지하 심도 50m 이상으로 GTX 심도(지하 40~50m)보다 더 깊다.
현재 KTX 경부선 광명~서울 구간은 일반철도와 선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표정 속도가 65㎞/h에 그치고 있다. KTX 전용 지하 구간이 개통되면 250㎞/h 운행이 가능해진다. 광명~행신 간 고속철도 이용 시간도 기존 47분에서 25분대로 약 22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수색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를 거치는 중이다. 지난 4일 시작해 내달 2일까지를 기한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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