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 협의체서 제안… 정부 난색
“인원 줄여 전공의-의대생 복귀 유도”
입시업계 “합격자 반토막”… 소송 우려
의사단체가 11일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2025학년도 의대 합격자를 줄이는 방안으로 ‘수시 미충원 이월 중단’과 ‘정시 1차 합격자 배수 조정’ 등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계에선 “수시와 정시 합격자가 최대 절반으로 줄면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소송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단체에선 협의체를 앞두고 당정에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줄여야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복귀를 유도할 수 있고 휴학한 의대생이 복귀한 후 내년도 수업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의대 신입생 3118명을 선발하는 수시 전형의 경우 미충원 인원을 이월하지 않는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시의 경우 대학 6곳까지 지원할 수 있는데 중복 합격한 이들이 상위권 대학으로 이동하면 차점자를 올려 추가 합격시킨다. 3, 4차 추가 합격을 진행한 후에도 결원이 생기면 해당 인원을 정시 전형으로 이월시킨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39곳의 수시 모집인원은 1658명이었는데 이월된 인원은 33명으로 2%가량에 불과했다. 하지만 의사단체에선 ‘미충원’ 요건에 추가 합격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합격자만 합격시킬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인데 이 경우 수시 모집인원이 절반가량으로 줄 수 있다.
의사단체에선 보통 3배수를 선발하는 정시 1차 서류 합격자를 1.5∼2배만 뽑자는 방안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생은 정시 전형에서 가, 나, 다군 대학 3곳까지 지원할 수 있다. 최초 합격자가 아닌 경우 지원자들에게 예비 번호가 부여되고 수시와 마찬가지로 중복 합격자가 상위권 대학으로 이동하면 추가 합격을 진행한다.
의료계 관계자는 “1492명을 선발하는 정시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나온 대안”이라며 “1차에서 3배수를 뽑으라는 규정은 없기 때문에 대학이 취할 수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입시업계에선 “1.5배수만 선발하면 정시 선발 인원도 최대 절반가량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최상위권 대학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지방 의대는 정시에서 거의 못 뽑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의사단체는 또 정시를 마친 후 대학이 진행하는 추가모집도 중단하라는 입장이다. 수시와 정시 합격자가 모두 반 토막 나면 내년도 의대 신입생은 올해보다 줄어들 수 있다.
정부는 의사단체의 요구가 무리하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시 이월, 정시 합격자 배수 조정 등은 대학 소관이지만 의사단체 요구대로 할 경우 대학을 상대로 수험생 학부모의 소송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복귀하지 않는 인간성 포기한 것들... 면허취소기키고 버리고 가자.... 조금만 기다리면... 정상화된다....
2024-11-14 11:23:43
의사단체 하는 말이 어째 좀 많이 한신하다. 지금 25년도 입시 요강이 다 발표됐고, 오늘 많은 수험생들이 입시시험을 보고 있는데, 정말 무식한건지, 법을 무시하는 개무시 인간들인지. 오로지 자기네들 이권 밖에 안보이는 것 같다. 의약분업, 간호법 통과해서 우리나라 의료계 발전이 후퇴했나? 그러면 다른 모든 선진국들은 무식해서 그런 걸 시행하고 있나. 어무 이권 만 생각하는 의사들인것 같아 이제 좀 보기 안좋네.
2024-11-13 20:02:25
무리한 증원을 해놓고 무리라니
2024-11-13 14:49:11
의사 못하겠다고 그만둔 인원만큼 더 뽑는게 맞다.
2024-11-13 13:41:18
의사단체 하는 짓이..거의 반란수준이다.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잡고..나라를 자빠뜨릴라고 하네...
의사가 많이 배출될까봐 걱정인데 의사를 줄이는 방법은 많다.이젠 왠만한 범법을 저지르면 의사 면허 박탈하면 된다. 자격정지년수도 높이고 과잉진료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서 의사 자젹을 박탈하면 된다. 뭐가 걱정들이라 그래? 그리고 휴학한 학생들에게 학칙을 엄하게 적용해 제적 시키면 된다. 등록금도 올려버리고 장학금도 필수과 지망하겠다는 학생들에게 줘라. 그리고 휴학생들 자기들이 선택한 탐욕의 댓가를 반드시 치루게 해야 한다 전공의 와 함게 그런것 없이는 사회정의가 실현 되지 않는다.
2024-11-13 10:15:19
돈만 바라보는 의대 전문의들 이기회에 축출하자. 신입 새을 몇 천면 더 뽑아 인성 부족의사 축출 해야 한다. 이것이 의사 수준을 높이고 국가 발전을 꾀하는 방법이다. 의사가 국가 정책에 간섭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정치계로 갈 것이지 왜 의학 계로 갔나? 국가 의료 개혁 하여 유능한 인재 많이 키워 세계 최고의 의학.생체학을 만들자.
댓글 17
추천 많은 댓글
2024-11-13 06:00:25
무능한 자들이 이천명 질러놓고 의료붕괴를 초래한 시국에 가능한 좋은 대안이라고 본다. 숫자를 채우는거보다 의대마다 최하 합격 기준을 세워 정원을 줄이는게 옳다고 본다.
2024-11-13 07:37:38
내년 의대 1학년 7500명은 수업을 못한다 할수없이 한다해도, 이학생들은 평생 치열한 경쟁과 초과된의사수로 인해 반이상은 전공의 수련을 받으려고 재수나 삼수해야 할것 같다. 이런 무식한 짖이 개혁은 아니다
2024-11-13 08:09:11
뭘 논란? 교육 환경 안 되면 조장해서 선발하는 거지. 혼란의 원흉은 용산과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