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4 인제 가을꽃축제’에 25만 명이 찾아와 229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9월 28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23일 동안 열린 인제 가을꽃축제에 25만8691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평균 방문객은 평일 6907명, 주말 1만5983명이다. 방문객 가운데 외지인이 21만2127명(82%)으로 지역 주민에 비해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재단이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연구 용역을 실시한 결과 1인 평균 지출액은 8만8825원이었고, 지출 항목별로는 식음료비 2만5430원, 교통비 2만1602원, 숙박비 2만1423원, 쇼핑비 1만1848원 등의 순이었다. 거주지를 기준으로 한 소비액은 지역 주민 4만4545원, 외지인 8만8549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 입점업체들의 기부도 잇따랐다. 웰빙장터와 푸드트럭에 참여했던 대한푸드트럭협회와 플랜 F&B가 1000만 원을 기부했고, 용대 1·3리 마을회가 200만 원, 뚱이네밥차·먹깨비가 17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냈다. 또 백담마을 농업회사법인과 하늘&땅팜은 각각 장학금 200만 원, 150만 원을 전달했다. 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가을꽃축제가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 이웃 사랑 실천으로 이어지는 등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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