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통예술고(교장 왕기철)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단인 아리랑예술단이 10월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12일간의 미국 순회공연을 진행해 해외 동포와 현지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미국 뉴욕과 워싱턴DC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예술의 창조적 계승과 한미 문화교류를 위해 기획된 것.
국립전통예술고 학생 및 교사 총 41명(학생 35명, 교사 6명)이 순회공연에 참여했으며 국악 전통 성악, 부채춤, 국악관현악 등 현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리랑예술단은 현지 학교에서 한복의 날 공연을 진행하고, 교민과 함께하는 국악기 워크숍을 비롯한 특별 공연 등 전통문화를 매개로 한미 교류의 장을 넓히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했다.
2013년 창단한 아리랑예술단은 국립전통예술고 재학생만으로 구성된 공연예술단. 단원 개개인이 모두 미래 무형문화유산으로 성장할 국악 유망주들로, 아리랑예술단은 국내외 굵직한 행사에서 다채로운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왕기철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행복이 넘치는 국악인으로 성장하도록 즐기며 공부하는 전통예술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아리랑예술단은 세계를 선도할 미래 전통문화 꿈나무들로 성장하는 등용문으로 우리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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