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축제에서 카페를 운영해 번 돈을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학생들이 있다.
초록우산은 18일 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가 10월 31일~11월 1일까지 진행한 학교 축제에서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발생한 수익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후원금은 대구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난방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안시연 전교학생회장은 “학교 축제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쓸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축제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줘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용 교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나눔에 참여하는 모습이 참으로 기특하고 대견스럽다”며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우리 정화여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돼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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