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사흘간 빛의광장서 축제
체험형 전시 열고 먹거리 장터 운영
경기 광명시는 22∼24일 광명동굴 빛의광장에서 ‘2024 광명동굴 빛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막일인 22일 오후 7시부터 공연되는 ‘드론 쇼’다. 드론 쇼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화려한 조명과 공연이 함께하는 멀티미디어 쇼로 한 단계 진화했다.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점등식도 볼 수 있다.
‘소망의 빛 라이트 쇼’는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받은 여러 소망을 모아 빛기둥을 활용해 밤하늘에 아름다운 유성을 수놓는 빛 공연이다. 체험형 전시인 ‘빛 놀이터’에서는 움직임에 반응하는 음악과 빛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소망의 빛’ 전시가 장식한다.
개막일인 22일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축제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먹거리 장터도 준비된다. 빛 축제가 끝나면 광명동굴은 내부 공사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휴장한다. 라스코 전시관과 푸드코트 등은 정상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동굴 빛 축제가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빛으로 수놓인 가을밤 하늘 아래 소망과 희망을 나누며 빛의 도시 광명의 매력을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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