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 ‘구사일생’…아이폰이 119에 신고했다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11월 21일 09시 08분


ⓒ뉴시스
노루를 피하려다 밭으로 빠진 차량의 운전자가 아이폰의 자동 119 신고 기능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7분경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소재 도로에서 A 씨(30대·여)가 몰던 승용차가 밭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충돌감지 기능이 있는 아이폰이 자동으로 119에 신고했다.

아이폰은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얼마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위치를 파악해 A 씨를 구조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A 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날 운전 중 도로에 나타난 노루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틀다가 밭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아이폰 자동신고#충돌감지 아이폰#노루#운전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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