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교는 지난 15일 방송연예전공의 특임교수인 김혜은 배우가 교내 대강당에서 재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한대 재학생, 지역주민, 고등학생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 주제는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김혜은의 다채로운 도전기’다. 김혜은 교수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해 MBC 아나운서로 데뷔한 후 8년간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했다.
김혜은 교수는 배우가 될 수 있었던 이유로 과거 성악을 전공한 덕분에 드라마 ‘아현동 마님’에서 성악과 출신 맏며느리 역할을 맡아 데뷔한 점을 언급했다. 이어 “처음부터 배우를 꿈꿨다면 오히려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일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강 후반에는 김혜은 교수와 학생들 간의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수님께서 본인의 경험을 솔직하고 상세하게 공유해 주셔서 정말 좋았다”며 “도전과 성장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대 방송연예전공은 종합 엔터테이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된 학과로 기초 연기 교육부터 방송 출연 현장에서의 심화 교육까지 체계적인 실기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실무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도록 실기와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교육과정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유한대학교 관계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구성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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