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체로 맑아…다음 주 추위 속 첫 눈 가능성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2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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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도심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1.6/뉴스1
6일 서울 도심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1.6/뉴스1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다음 주에는 일부 지역에 ‘첫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올 겨울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23일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영상 6도로 다소 춥겠으나 낮 최고 기온은 11~1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 주 26일에는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월 치고는 다소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12일 30~60mm의 많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렸음에도 낙엽이 배수로를 막으면서 침수 및 역류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도로에도 낙엽이 쌓여있는 곳들이 많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배수로를 점검해 달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27일부터는 저기압이 빠져나가고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경 서울과 경기, 충청, 호남 등 일부 지역에 첫 눈이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눈깨비 형태로 눈이 내릴 수도 있어 적설량은 현재로선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기상청의 올 겨울(12월~내년 2월) 기후 전망에 따르면 12월과 내년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대기가 안정적이라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도 평년보다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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