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대중교통을”…토요일 집회·일요일 마라톤 행사로 교통혼잡

  • 뉴스1
  • 입력 2024년 11월 23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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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종대로·남대문로 일대 교통 통제…오후부터 집회 시작
24일 마라톤으로 광화문-청와대로-을지로-청계천로 순차 통제

일요일인 24일  YMCA가 주최하는 하프마라톤 행사가 열리면서 광화문광장부터 청와대로·청계천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2024.11.23 뉴스1(서울경찰청 제공)
일요일인 24일 YMCA가 주최하는 하프마라톤 행사가 열리면서 광화문광장부터 청와대로·청계천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2024.11.23 뉴스1(서울경찰청 제공)
주말 이틀간 서울 도심에서 집회와 마라톤 행사가 잇달아 열리면서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야당과 시민단체 모임 거부권비상행동 등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려 도심권 일부 도로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오전 시간대 세종대로와 사직로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며, 오후 시간대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후 남대문로와 퇴계로를 이용하는 행진이 예정돼 있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행진 시에는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는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퇴계로2가교차로에서 퇴계로 1가 방향 차량은 교통을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중 세종대로·사직로 등을 지나는 광역버스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소통을 유지하고 집회 장소 주변에 교통경찰 약 170명을 배치해 차량 후회 등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일요일인 24일에는 서울 YMCA가 주최하는 하프마라톤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부터 청와대로·청계천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이날 행사에는 하프 코스(21.098㎞) 4300명, 10㎞ 코스 5700명이 참가한다.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43분까지 마라톤 출발지인 세종 사거리~광화문 구간 교통이 통제되고 오전 8시 53분부터 9시 42분까지 청와대로 구간, 오전 9시 1분부터 9시 50분까지 세종 사거리~숭례문 오거리 구간, 오전 9시 21분~11시 44분까지 무교~고산자교 청계천로 구간이 통제된다.

경찰은 이날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 545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532명을 배치해 원거리에서 차량 우회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마라톤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고, 통제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원거리 우회 등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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