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한 비바람…오후엔 중부·전북 첫눈 가능성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1월 26일 08시 47분


낮 기온 7~16도…오후부터 기온 큰 폭 감소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내린 눈이 20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기준 영하 2.6도까지 내려가면서 악 1㎝ 가량 쌓여 있다. 설악산에 내린 올 가을 첫 눈은 지난해 대비 약 2일 빠르고 2022년 대비 9일 늦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4.10.20. 뉴시스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내린 눈이 20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기준 영하 2.6도까지 내려가면서 악 1㎝ 가량 쌓여 있다. 설악산에 내린 올 가을 첫 눈은 지난해 대비 약 2일 빠르고 2022년 대비 9일 늦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4.10.20. 뉴시스
26일 화요일은 전국에 비바람이 강한 가운데, 오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 내륙 첫눈이 관측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며 “당분간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 ▲서해 5도 5㎜ 내외 ▲강원 내륙·산지 10~40㎜ ▲강원 동해안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5~30㎜ ▲광주·전남·전북 5~20㎜ ▲부산·경남 남해안 20~60㎜ ▲울산·경남 내륙(서부 내륙 제외) 10~40㎜ ▲경남 서부 내륙·대구·경북·울릉도·독도 5~30㎜ ▲제주도 5~30㎜다.

특히 이날 오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에서 내륙 첫눈이 관측될 수 있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다음날(27일)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3~8㎝(많은 곳 경기 동부 10㎝ 이상) ▲서해 5도 1~3㎝ ▲강원 내륙·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강원 중·북부 동해안 1㎝ 내외 ▲충북 5~10㎝ ▲대전·세종·충남 1~5㎝ ▲전북 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전남 동부 내륙 1~5㎝ ▲전북 서부 1~3㎝ ▲경북 북동 산지 5~10㎝ ▲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2~7㎝ ▲경북 북동 내륙·경북 중북부 내륙 1~5㎝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도 산지 5~15㎝ 내외다.

한편, 낮 기온은 7~16도를 오르내려 평년(최저 -3~6도, 최고 8~15도)과 비슷하겠고 오후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주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다.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 전남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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