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IMBA 총동문회가 지난 24일 행사 ‘나눔 대축제, 우리의 온기를 나눠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로구청과 종로복지재단, 밥사랑 열린공동체와 협력해 김치 담그기와 노숙인 무료 배식 등이 진행됐다.
행사 당일 오전 종로구청에서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약 4시간 동안 김장 김치 3000포기를 담갔다. 이 김치는 푸드뱅크를 통해 종로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치 담그기가 끝난 오후에는 영등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 배식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배식 행사로 IMBA 총동문회의 기부금을 통해 특별식과 크리스마스 선물이 준비됐다. 배식된 음식은 평소보다 풍성한 메뉴로 구성됐으며, 선물에는 방한용품과 간식이 포함됐다.
행사를 기획한 김시온이나 부사무총장은 “우리는 오늘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나눴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동문과 뜻을 모으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나눔 대축제는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더욱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오늘의 경험이 미래 세대에도 나눔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태 총동문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문으로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ESG는 지역사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돕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그 첫걸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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