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23∼25일 진행한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 매출액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김장 체험을 포함한 택배와 드라이브스루 주문량은 122t에 6억6000만 원이다. 2016년 김장 페스티벌을 처음 개최한 이후 최고 금액이다. 첫 회 축제와 비교하면 15배 정도 증가했다. 여러 자치단체에서 김장 축제를 개최하는 것에 비춰 볼 때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입증됐다는 것이 군의 분석이다.
가을철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큰 신덕면을 중심으로 아삭하고 단맛이 나는 배추를 재배하기에 알맞은 기후와 명품 고춧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임실군은 특히 김장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지역 특산품인 치즈를 구매하기 위해 판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일석이조 효과를 누렸다고 봤다.
임실군은 절임 배추와 양념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다음 달 6일까지 택배와 드라이브스루 수령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김장 세트의 품질 향상을 통해 임실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을 전국 최고의 김장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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