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북구 엑스코에서 제22회 음식산업박람회와 제13회 커피&카페 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
음식산업박람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미식의 도시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맛보다’를 주제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인다. 162개사가 187개 부스를 설치해 ‘대구 10미(味)’를 비롯해 비건(채식) 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다양한 식품 동향을 보여준다.
특히 명품 한식관은 웰빙연잎영양밥, 들깨참깨강정 등 지역 유명 한식 대가 15명이 개발한 한식을 전시 판매한다. 먹거리골목관은 중구 동인동 골목, 서구 반고개 무침회 골목, 남구 안지랑 곱창 골목, 달서구 선사시대로 먹거리 골목이 참여해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 올해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을 기념해 달빛철도 경유 지방자치단체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관광 정보를 알려주는 특별관이 설치된다.
올해 커피&카페 박람회는 74개사가 196개 부스를 설치한다.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기반을 홍보하고, 마케팅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올해는 ‘카페(CAFE)-인(人), 대구’를 주제로 1990년대부터 다수의 전국적인 커피 브랜드를 배출한 ‘커피 도시 대구’의 위상을 보여준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경연대회를 크게 확대해 박람회의 색다른 묘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커피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 및 휴게 공간을 접목한 브리지 라운지, 핸드드립 및 드립백 제작 체험, 커피 퀴즈대회 등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마지막 날은 오후 5시 마감)이며, 입장료는 어른 기준 5000원이다. 음식산업박람회 홈페이지, 커피&카페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 또는 할인을 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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