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한 장으로 사천항공우주과학관-박물관 동시 입장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8일 03시 00분


내년부터 두 기관 통합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 내 관람객 발길 기대

경남 사천시가 운영하는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우주박물관이 하나로 통합 운영된다.

사천시와 KAI는 26일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앞에서 두 기관의 통합 운영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 문을 연 과학관은 매년 6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과학 관련 지역 대표 전시관이다. KAI가 2002년 설립한 박물관은 국내 첫 항공우주 관련 박물관이다.

두 기관의 통합 결정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과학관과 박물관의 관람 및 매표 시간이 통일되고 매표소도 일원화된다. 지난해 11월부터 통합 발권을 시작해 한 번 발권으로 두 시설을 연계 관람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통합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이겠다는 것이다. 매표소에는 KAI 2명, 사천시 1명 등 총 3명이 근무하고 수익금은 5 대 5로 배분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통합 운영을 계기로 방문객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의 통합은 지역 발전과 항공우주 산업 육성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및 관람객 중심의 시설 개선으로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 사천#사천항공우주과학관#항공우주박물관#통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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