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스템공학전공 신설… 현장 실무 중심 강의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9일 03시 00분


이영수 총장직무대행
이영수 총장직무대행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는 2025학년도부터 안전시스템공학부의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부실 공사 방지와 ESG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건설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건축물 및 구조물에 대한 부실 공사 방지와 공사 중 안전 확보, 유지관리의 스마트화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신설되는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건축물, 도로, 철도, 수자원, 상하수도, 항만, 공항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을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으로 설계하고 시공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제반 지식을 갖춘 건설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5학년도부터 안전시스템공학부 내에 신설 건설시스템공학전공 및 소방방재학과, 산업안전공학과 등과 함께 3개 학과·전공 체제로 개편된다.

건설기술 현장 실무 경험과 전문성 풍부한 ‘최고의 교수진’ 강점

서울디지털대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국내 최고 수준의 융합 교육을 통해 현장 맞춤형 실무 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교수진은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직무 경험과 실무 능력, 소통 능력, 현장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신설 전공의 학생들은 전공 분야와 연계된 교육과정을 통해 토목, 건축, 건설안전, 스마트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관한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또한 IT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 기술을 배우며 BIM,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스캐너, 자율주행 드론 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 건설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현장에서 시공 관리와 안전 관리에 기여한다.

IT공학부의 정보통신기술과 융합 교육과정을 통해 복수전공이 가능해지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미래 스마트 건설 산업을 이끌 각 전공 분야와 첨단 건설 기술 간 융·복합이 활발히 이뤄지는 IT, 안전기술, 스마트 건설 등 4차 산업혁명 융합 교과목을 개설해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능동적 건설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건설시스템공학전공 교육과정은 건설산업계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토목 7과목, 건축 7과목, 건설안전 6과목, 공통 8과목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재학 중 건축기사, 건축산업기사, 토목기사, 토목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 건축시공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등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공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설계, 시공, 감리, 유지관리, 발주기관 등 다양한 건설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도 연계 가능하다.

한편 서울디지털대에는 안전시스템공학부 외에 △경영자산관리학부 △법무경찰학부 △상담심리학부 △복지학부 △국제학부 △IT공학부 △기계로봇항공학부 △생활문화학부 △예술학부 등 총 10개 학부에 36개 학과·전공이 개설돼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11월 26일부터 2025학년도 봄학기 1차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입학은 고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가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대 졸업(예정)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인정받는 자는 편입학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1월 16일까지 스마트폰 또는 PC를 통해 입학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모집 관련 서류와 전형료 등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 전화, 카카오톡 ‘서울디지털대학교’ 1대1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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