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 초록우산
예능 ‘오지는 초능력 탐험대’ 제작
디지털 학습 인프라 구축 사업 홍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케냐 현지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4부작 웹 예능 ‘오지는 초능력 탐험대’ 중 3편을 공개하며 케냐 아동 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초록우산은 지난 2023년부터 케냐 나이로비, 키암부, 무랑가 지역에서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 사업인 ‘케냐의 디지털 교실: 새로운 세상으로의 초대’를 진행해오고 있다. 디지털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든 지금도 전 세계 3∼17세 아동 13억 명은 인터넷을 접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케냐의 경우 디지털 인프라 부족에 따른 디지털 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2019년 기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거주 중인 약 550만 명의 주민 중 절반인 약 250만 명이 비공식 정착촌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디지털 교육 기기를 포함해 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 교육 자료 등의 부족으로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현저히 낮다. 더욱이 도심을 벗어난 시골 지역의 인터넷 접근성은 13.7%에 불과해 42.5%의 도시 지역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부모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도 아동의 디지털 교육 격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초록우산은 나이로비를 포함한 인근 지역 내 10개 초등학교에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 지원을 통해 디지털 학습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아동, 교사, 부모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교과과정에 맞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 환경에서의 안전 및 범죄 교육, 개인정보 보호 설정 등 유해한 온라인 환경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세이프티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의 잠재력과 지원 필요성을 알리는 옹호 활동을 통해 케냐의 근본적인 디지털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및 예산 지원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오지는 초능력 탐험대는 초록우산의 이러한 해외 교육 지원 사업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웹 예능이다. 특히 약 2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엔조이커플’이 참여해 해당 사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오지는 초능력 탐험대는 초록우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까지 본편 3편과 숏폼 14편을 포함해 총 17편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처음 공개된 본편 1편에서는 케냐에 도착해 흰개미 요리 ‘쿰베쿰베’를 먹으며 현지인과 현지 문화에 적응해가는 엔조이커플의 모습을 담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13일 공개된 본편 2편에서 엔조이커플은 오지 환경에서도 디지털 교육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케냐 아동들에게 학용품과 간식을 전달했고 특히 마사이족 아동 유니스를 만나기 위한 여정과 유니스 가족과 함께한 일상도 공개됐다. 이어 20일 업로드된 3편에서는 유니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엔조이커플이 준비한 열기구에 함께 올라 케냐의 평원과 킬리만자로산을 바라보며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작별의 순간 유니스가 엔조이커플에게 직접 전하는 마지막 특별 메시지도 공개돼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오지는 초능력 탐험대의 마지막 4편은 오는 12월 3일 공개될 예정으로 영상을 보고 소감을 전하는 엔조이커플의 코멘터리 형식을 담는다. 오지는 초능력 탐험대는 초록우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6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공개되고 있으며 함께 참여한 엔조이커플은 자체 제작한 케냐 영상을 시리즈 형태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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