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NGO 월드투게더는 지난 25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에티오피아 미래 산업 기술 교육을 위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주제로 우수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희망직업훈련학교 10년간의 운영 성과와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해당 프로젝트가 에티오피아의 기술 교육 및 인재 양성에 끼친 긍정적 영향에 대해 LG전자 사회공헌팀 송정민 팀장이 발표했다.
에티오피아 LG-KOICA희망직업훈련학교는 2014년부터 월드투게더가 LG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을 받아 에티오피아에 설립한 직업훈련학교다. 지난 10년간 전자 및 ICT 분야의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며 현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 98.7%, 100% 취창업률 성과는 희망직업훈련학교의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훈련의 우수성과 효과성을 잘 보여준다. 희망직업훈련학교는 2023년 1월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이노비즈-K 제6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참가한 3개 팀이 모두 수상하며 최종 1등의 영예까지 안았다.
송 팀장은 “희망직업훈련학교는 개발도상국에서 현지 맞춤형 기술 교육을 통해 국제사회의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LG전자는 기업의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월드투게더 김용우 회장은 “희망직업훈련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에티오피아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라며 “월드투게더는 에티오피아 청년들이 교육과 기술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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