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마당에 눈 조각상 만드신 분을 찾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러한 공지글을 올렸다. 서울관 미술관마당에 자리한 두 개의 눈 조각상 영상을 올리면서다. 해당 눈 조각상은 서울 등 전국 각지에 폭설이 내린 27일 또는 28일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미술관 측이 공개한 두 개의 눈 조각상 중 하나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인 올라프를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눈 조각상에서 표현된 치아와 둥근 눈이 올라프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눈 조각상은 얼굴을 묘사한 듯한 작품이다.
미술관 측이 눈 조각상을 만든 이를 찾는 건 미술관 도록을 증정하기 위해서다. 미술관 측은 “미술관 도록을 선물로 드리려 한다”며 “꼭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주시라”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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