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호텔월드 페인트칠 작업 노동자 추락 1명 사망·1명 중상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11월 29일 17시 15분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야간 페인트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함께 일하던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11시48분경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리모델링 작업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 씨가 추락사고를 당했다.

A 씨는 내부 5층 높이(약 20m)에서 천장 페인트칠 작업 중 작업대에 연결된 와이어 한쪽이 끊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작업 중이었던 40대 노동자 B 씨는 작업대에 매달려 있다가 골절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두 사람은 모두 하청업체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안전 관리를 다했는지 등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롯데호텔 측은 명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