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 ‘202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은·동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2일 14시 50분



‘202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 은, 동상을 수상한 한라대 미래형자동차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단 소속 학생들. 한라대 제공.

한라대(총장 김응권)가 지난달 27~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 은, 동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했다.

한라대는 미래형자동차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단(단장 고국원) 소속의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AI정보보안학과, IT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3개의 지적재산권을 출품해 모두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금상은 ‘터널감시 로봇 및 이러한 터널감시 로봇을 이용한 터널 감시 시스템’이, 은상은 ‘통신제어모듈을 이용한 자동 주차 장치’가, 동상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다자간 데이터 처리 시스템 및 그 방법’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 출품작은 모두 미래형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획득한 원천 기술을 특허 출원한 것들이다.

이번 성과는 한라대의 미래형자동차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단이 운영 중인 ‘aMAP(AI Mobility Accelerator Platform)’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aMAP을 통해 모빌리티 설계, 시뮬레이션, 제작 및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강화하며 실무 능력을 배양해왔다.

aMAP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개발된 교육 플랫폼이다. 미래형 자동차 관련 기업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미래 모빌리티 전공 학생들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재직자들에게도 자율주행 자동차 및 디지털 전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국원 단장은 “학생들이 산학프로젝트의 결과를 지식 재산원으로 출원하고 전문가들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이 깊다” 며 “앞으로도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서 기업이 필요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대는 이번 수상으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교육과정을 주도하는 aMAP을 활용해 미래형 자동차 기술 발전과 관련한 혁신 인재 양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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