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간판 선수 오상욱이 대전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모교인 대전매봉중, 송촌고등학교, 대전시체육회에 총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활동은 스포츠의 가치를 지역 사회에 확산시키고 대전시의 꿈나무들의 도전과 더욱 밝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이뤄졌다.
오상욱은 “펜싱선수의 꿈을 키워왔던 저의 모교에서도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이 오로지 펜싱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선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작은 힘으로 펜싱 유망주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상욱은 아시아 최초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이뤄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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